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영어가 빨리 늘거라는 생각....
정말 만만에 콩떡, 천만에 말떡이라는 걸 미리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외국에서 1년정도 살다오면 저절로 영어가 되는 것처럼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1년정도 투자에, 기본적인 회화는 누구나가 다 가능하죠. 단지 문제는 "비용 대비 효과"를 봤을 때,
과연 만족할만한 성과인가 입니다. 그리고 일하면서, 공부하겠다.. 이런 마음가짐이신분들
전 개인적으로 여기 아일랜드에서 주당 40시간씩 1년간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정말로 영어 늘기 힘듭니다. 안늡니다. 솔직하게...
아일랜드뿐만 아니라, 연수생들이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는 대개 청소, 접시딱기,웨이터,
페스트 푸드점 캐쉬어,등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청소, 접시딱기는 정말 하루종일 벽만보고
일만합니다. 영어 쓸일이 거의 없죠..... 가끔 스텝들끼리 농담따먹기를 해도 일하는 시간이라
넉놓고 잡담하기도 어렵구요.
그러면 웨이터, 캐쉬어등은 괜찮은가... 별반 차이 없습니다. 맨날 쓰는 말이 거기서 거기이고.
무슨 수학공식 외우듯이... 뭐드시겠습니까, 다른 필요한건 없습니까? 등등... 더 이상의 영어는
거의 사용을 안합니다.
일하면서 배우는 영어, 느끼는 점.. 물론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전부, 혹은 많은 부분을
차치한다고 생각하지는 말아주십시요. 성공연수의 기점은 학교에서 공부한 내용등을
얼마나 자기화 시키는냐에 달려 있습니다. 즉, 스스로 책을 파서 공부를 하고, 시간 내어서
현지인들과 말할 기회를 만들어서 영어로 말하는 습관을 길르고 이런 것들이 정말 나중에
자기 영어실력이 됩니다.
일하는 영어로는 나중에 한국에서 쓸 수 있는 분야가 없습니다. 한국에서 필요로 하는 영어는
정말 멋지게 프레젠테이션이라던지, 가이드라던지, 이런 걸 멋들어지게 해야하구요. 필요로 합니다.
일하면서 영어를 잘하겠다라는 환상은 이제 그만 깨버리도록 하세요.
그래도 정말로 돈이 아쉽고,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고 싶지 않은 분들은, 20시간정도
아르바이트는 해도 된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더 이상 시간할애는,
불법일 뿐만 아니라 정말로 작은 나무만 보고, 숲을 못보는 경우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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