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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20 (From:193.120.94.221) |
2005-08-22 (조회수:19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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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들만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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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imm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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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월요일.... 드디여 한국 가족분들이 아일랜드에 오시게 되었습니다.
자녀2분과 어머님... 아이들을 위해서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한국에서 경험을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하기 위해서 큰 결심을 하고 아일랜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시려 합니다.
아일랜드에서 그들만을 위한 그들만의 이야기가 시작이 될 것이며, 한편으로 남이지만 결코
남이 될 수 없는 나의 이야기가 새롭게 아일랜드에서 펼쳐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습니다. 이제 겨우 시작을 하는 것이지만, 이미 반을 지나왔고, 나머지 반을 위해서
미흡하지만 열심히 하고 싶네요..^^;
삶이란 것이 그런것 같습니다. 어디서 생활을 하던, 적응기간이 필요하고 미흡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영어도 마찬가지 겠지요... 말을 익숙하게 하기 위해서 적응기간이 필요하고, 최선을 다하고...
어디서 그런 말을 본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밖에서 말벙어리처럼 버벅대다가,
울면서 집에와서 책을 하루종일 봤다던 어떤 한 한국학생의 글이였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농담이 섞인 글이였겠으나, 무척이나 마음에 와닿았던 말입니다.
여기서 그들만의 이야기가 펼쳐질 때, 얼마나 울면서 집에 와야 되고,
얼마나 고생을 해야 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으나, 집에 갈 때 좋은 경험이였다고 생각이 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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