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업끝나고 나오는 우리딸 윤아 얼굴이
뭔가 좋은 일이 하나 가득 있다고 말하는것 같았다.
매일 괜한 심통을 부린다거나
매일 coloring하는게 재미 없다고 한다거나
보통 집에 가면 뭐 맛있는게 있냐부터 물어보는데
오늘은 신이 나 있는게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제일 좋아하는 친구 Emma한테 생일초대를 받았으니... 저도 좋겠지
한국도 그렇지만 여기도 이제 집에서 생일파티를 잘 안하는것 같다.
실내 놀이터를 2시간 정도 대여해서 먹고 실컷 뛰어노는게
솔직히 엄마도 편하고(?)
애들도 재밌고...서로 좋으니까
생일선물 준비한다고 내일부터 나를 못살게 굴텐데 어쩌나 싶다
선물 사러가면 친구걸 사러왔는지
자기걸 사러왔는지 목적을 상실하는 우리딸과
일주일 동안 뭐가 좋을지 고민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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